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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29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브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서 7회초 마운드를 밟았다. 2-5로 뒤진 상황에서 콜비 알라드에게 바통을 넘겨받았다.
출발은 좋았다. 선두타자 마이클 브랜틀리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율리 구리엘과 요르단 알바레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2루로 몰렸다.
이후 카를로스 코레아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양현종은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사구를 허용했다. 2사 만루.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양현종은 카일 터커를 좌익수 플라이로 유도해 불을 껐다.
두 달이 넘는 시간을 기다린 양현종이었다. 6월 12일 LA 다저스전을 끝으로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양현종은 최근 메이저리그로 콜업됐다. 그리고 이날 복귀전을 치르며 메이저리그 잔류 의지를 되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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