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방송인 하하가 '놀면 뭐하니?'에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잡았다.
하하는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신유빈 선수와 의미 있는 탁구 도전 과제를 펼쳤다. 이날 하하는 지난주에 이어 유재석, 정준하와 '라켓중년단'을 이뤄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의 지도 아래 본격적인 미션 수행에 나섰다.
탁구대 위에 놓인 카드를 맞혀야 하는 미션에서 하하는 신유빈이 인정한 탁구 에이스답게 본인의 실력을 십분 발휘했다. 하하는 순조로운 연습을 마친 뒤 최종 도전에서도 깔끔하고 정확하게 카드를 맞혔다. 이로써 하하는 '라켓중년단' 중 유일하게 신유빈, 신유빈 아버지와 함께 유소년 탁구 선수를 위한 기부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서 방송의 날 특집 명분으로 유재석이 MBC 뉴스 진행에 나섰다. 잠시 뒤 이 모든 게 깜짝 카메라임이 밝혀지고 하하 또한 11시 뉴스 희생양으로 등장했다. 하하는 제작진의 뒤를 순순히 따르면서도 "내 생일 서프라이즈 파티 준비한거냐"며 기대에 부푼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보도국에 입성한 하하는 10분 뒤 뉴스를 진행해야 한다는 말에 긴장했다. "또 시작이네. 사람들이 하나도 안 변했다"고 투덜대면서도 "맞춤법도 헷갈리는데. 망하면 어떡하냐"며 바쁘게 원고를 확인했다.
울며 겨자먹기로 뉴스 스튜디오에 앉은 하하는 "미쳤네. 여기 미쳤나봐"라고 체념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MBC 이휘준 아나운서에게 집중 가르침을 받은 하하는 여전히 긴장을 놓지 못한 모습으로 다음 주 뉴스 진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하는 SBS '런닝맨', '퀴즈몬'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웹예능 '띄우는 놈 밟는 놈' 등 다채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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