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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수비수 멘디,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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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효송 기자]
머니투데이

벤자민 멘디/사진=A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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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프리미어리그(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수비수 벤자민 멘디가 10대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7일 BBC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 소속 벤자민 멘디가 4건의 성폭행 및 또 다른 1건의 성폭력 혐의로 기소됐다.

BBC 스포츠에 따르면 멘디는 지난해 10월부터 이달 사이에 성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3명이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멘디는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맨시티 경기 출전 금지의 징계 처분을 받았다. 그는 현재 구금 조치됐으며 조만간 법원에 출두해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인 멘디는 2016-2017시즌 AS모나코의 프랑스 리그1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주목받았다.

맨시티는 입장문을 통해 "멘디가 경찰에 기소된 건 사실"이라며 "멘디의 문제는 법적 절차를 거쳐야 한다. 모든 조치가 완료되기 전까지 우리가 이 사건에 대해 언급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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