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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맨시티 풀백 멘디, 16세 성폭행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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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멘디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풀백 뱅자맹 멘디(27)가 10대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영국 BBC는 체셔 경찰이 4건의 성폭행과 1건의 성적인 폭력 혐의로 멘디를 기소했다고 27일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경찰은 멘디가 2020년 10월부터 지난 8월 사이에 16세 여성에게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3건의 고소를 접수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멘디는 이미 경찰에 구속됐으며 조만간 법원에 출두해 재판을 받는다.

맨시티는 형사 절차가 끝날 때까지 멘디에 대해 자체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프랑스 출신 왼쪽 풀백인 멘디는 2016-2017시즌 AS모나코의 프랑스 리그1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주목받았다.

2018-2019시즌을 앞두고는 당시 왼쪽 풀백 최고액인 5천200만 파운드(약 834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시티에 입단했지만, 수년째 기대치를 넘지 못하고 벤치를 주로 지켰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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