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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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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위지윅스튜디오 인수…'메타버스 교두보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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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컴투스는 메타버스 기업 위지윅스튜디오의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컴투스는 지난 3월 위지윅스튜디오 지분 500만주(450억원)를 취득한 데 이어 이날 1127만주(1607억원)을 추가로 인수해 모두 38.11%의 지분을 확보, 위지윅스튜디오 최대주주가 됐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컴퓨터그래픽(CG)·시각특수효과(VFX)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넷플릭스 '승리호'를 비롯해 '엔피' '래몽래인' '이미지나인컴즈' '메리크리스마스' '골드프레임' '고즈넉이엔티' '위즈온센' '에프포스트' 등 유력 자회사를 통해 드라마∙영화∙애니메이션∙웹소설∙뮤지컬∙OST의 제작부터 배급∙유통∙공연∙전시 컨벤션 등을 아우르는 종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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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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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20일 상장한 자회사 '엔피'는 온∙오프라인 브랜드 익스피리언스(BE) 서비스를 비롯해 메타버스와 연계하는 높은 수준의 가상융합현실(XR)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추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XR 등의 기술을 결합해 미래 산업으로 부상하는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지식재산권(IP)생산부터 2차 제작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스튜디오에서 통합 진행하는 자체 토탈 제작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컴투스는 이번 인수로 차세대 미디어 콘텐츠 산업에서 위지윅스튜디오의 IP와 제작 역량을 확보해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영화, 드라마, 웹소설 등 위지윅의 여러 작품을 글로벌 게임으로 제작하고 컴투스의 인기 게임들을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하는 등 트랜스 미디어 전략으로 IP 밸류체인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freshwat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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