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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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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계 BTS' 박용준 "금수저 NO, 빚 80억→연매출 1천억 달성" (리더의 하루)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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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리더의 하루' 어묵사업으로 연 매출 1000억을 만들어낸 박용준 대표가 출연했다.

24일 방송된 IHQ '리더의 하루'에서는 첫 번째 리더 박용준 대표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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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부산으로 출장을 온 박명수와 정준하. 3년 만에 뭉친 하와 수가 등장에 눈길을 끌었다. 정준하는 만날 리더에 대해 "이 분을 너무 만나고 싶었다"라며 아는 사람이라고 했다. 이에 박명수는 "옛날에 (정준하 씨가) 만나서 사업 구상을 한 분이다"라고 설명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리더가 있는 한 카페에 들어서기 전 체온 측정을 받던 정준하는 '45.3도'가 나오자 박명수는 "그 정도면 죽는다"라고 하다가 자신도 '45.9'가 나오자 "'30' 어디가 40이냐" 버럭했다.

우여곡절 끝에 리더가 있는 곳으로 향한 박명수와 정준하. 박명수는 "어디 계시는 거냐. 안 왔나 보다. 너무 젊으시다. 학생 같다"라며 두리번 거리자 정준하는 "여기 한 분 있는데 뭔소리냐"라며 자연스럽게 대표가 앉아있는 곳으로 향했다. 이어 리더 박용준이 등장해 "선대 할아버지부터 2대 아버지 3대째 어묵 사업을 하고 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마이너스 80억에서 연 1,000억 매출 신화를 달성. 싱가포르와 필리핀, 인도네시아까지 진출해 K-어묵을 세계에 알린 어묵계의 'BTS'다. 30대 후반 나이에 깜짝 놀란 박명수와 정준하. 어묵에 관심이 있다고 밝힌 정준하는 앞서 사업 제안을 한 적이 있다고 했다. 이에 박용준 리더는 비서를 부른 이유에 대해 "정준하는 요식업 경험이 있고 박명수 비서는 비요식인으로서 의견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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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서들을 카페로 부른 이유에 대해 박용준 리더는 "새벽 4시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한다. 회사에 일찍 가면 직원들이 불편하다"며 "미국에서 생활했던 당시 카페에서 일하는 것이 편했다"라며 출근 시간이 맞춰 간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박명수와 정준하는 "부모님이 이뤄놓은 사업을 이어 맡은 건 아니냐", "미국 가서 경영학 공부를 하고 온 게 아니냐"라며 금수저인지 물었다.

이에 박용준 리더는 "기반이 없었다고는 말 못한다. 하나하나 직접 다 운영하셨다"며 "어릴 때 너무 힘들어 보인다 '하지 말자'라고 생각해 미국 유학을 선택했다"라며 사업에 관심이 없었다고 했다. 미국에서 회계사 전공을 해 자격증 합격만 남은 상황이었던 박용준 리더는 아버지의 건강 악화로 귀국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어묵 산업이 내리막길이었던 시기였다. 회계 전공이다 보니 재정 사정을 다 봤을 때 생각보다 심각했다"며 "빚이 약 80억이 된 것 같다"라며 엄청난 빚이 있던 그 당시를 설명했다.

10년 전 빚이 있던 당시 29살이었다는 박용준 리더. "어묵 상황이 무척 어려웠고, 무작정 영업을 했다"며 "어묵 샘플을 들고 전국에 돌았다"라며 가격을 싸게 해줘도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날 박명수, 정준하 비서에게 '어묵으로 요리하기' 숙제를 내준 박용준 리더. 박명수는 '어묵강정'을 만들어왔고, 정준하는 '어묵 빙수'를 만들었다. 두 요리를 맛 본 박용준 리더는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메뉴로 어묵 빙수를 선택했다.

그 이유에 대해 박용준 리더는 "획기적인데, 여름에 어묵을 먹게 할 것인가 생각을 한다"며 "겨울과 여름의 매출은 3배 차이가 난다"라고 했다.

사진=IHQ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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