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게 오른 차상현 감독 |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남자 프로배구에서는 우리카드가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23일부터는 2020 도쿄올림픽 4강 감동을 선사한 여자 프로배구가 우승 대결을 벌인다.
여자부 경기도 남자부와 마찬가지로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관중·외국인 선수 없이 열린다.
23∼25일 조별리그는 A조 GS칼텍스, KGC인삼공사, 한국도로공사, B조 흥국생명, 현대건설, IBK기업은행으로 나뉘어 열린다.
26일에는 각 조 1∼3위가 순위 결정전을 벌이고, 그 결과에 따라 28일 조별리그 1위와 4위(A경기), 2위와 3위(B경기)의 준결승 경기로 결승 진출 팀을 가린다.
결승전은 29일 준결승 A·B경기 승자 맞대결로 열린다.
A조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가 23일 조별리그 첫 경기 무대를 장식한다.
GS칼텍스는 컵대회 디펜딩 챔피언이다. GS칼텍스는 지난해 컵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V리그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싹쓸이하는 '트레블'을 달성했다.
에이스 강소휘를 필두로 유서연, 최은지가 공격을 이끌고, 새 주장 한수지와 베테랑 김유리가 팀의 중심을 잡아준다.
도쿄올림픽에서 국가대표 리베로로 활약한 오지영도 소집해제 후 팀에 합류해 손발을 맞췄다. 지난 시즌 트레블을 이끈 세터 안혜진도 한층 노련해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구단을 통해 "더욱 단단해진 팀워크와 빠른 템포의 공격 배구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차 감독은 빠른 템포, 안정된 수비, 강력한 서브를 올 시즌 GS칼텍스의 팀 컬러와 키워드로 꼽았다.
KGC인삼공사에서는 지난 시즌 GS칼텍스의 주장이었던 이소영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이소영은 GS칼텍스에서 트레블을 달성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KGC 인삼공사로 이적했다.
'소소자매'로 쌍포를 이룬 이소영과 강소휘의 첫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트레이드로 최은지와 유니폼을 바꿔입은 박혜민도 'GS칼텍스 출신'이다.
도쿄올림픽에서 주전 세터로 활약한 염혜선과 국가대표 센터 경험을 쌓은 박은진도 KGC인삼공사 소속이다.
abb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