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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준비 시간이 하루나 늘어난 점도 좋아요."
플레이오프 2라운드 상대가 젠지로 정해지고 나서 '페이커' 이상혁은 반가운 기색이 역력했다. 상대에 따른 반가움이 아닌 선수단의 경기 준비 시간이 조금이나마 더 확보했음을 만족하면서 플레이오프 2라운드 필승을 다짐했다.
T1은 2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리는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 젠지와 5전 3선승제 경기에 나선다.
T1은 지난 19일 리브 샌박전을 3-0 완승으로 제압했다. 특히 이상혁은 이날 미드로는 최초로 3500어시스트를 돌파하면서 LOL e스포츠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은퇴한 '고릴라' 강범현, '스코어' 고동빈을 제외하면 현역 최다 어시스트로 매 경기 새로운 기록이 만들어지고 있는 셈이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이상혁은 자신감이 넘쳤다. "우리는 우승과 롤드컵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시 분위기 전환을 하는 상황에서 3-0 완승을 거둬서 만족스럽다"면서 "플레이오프는 다음 경기도 어차피 올라야 할 계단이다. 경기력을 더 끌어올리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차분하게 다음 상대인 젠지전을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덧붙여 그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교전 능력이나 운영에서는 큰 문제가 없었다. 중반에 실수가 나오면서 불리한 상황이 나오기도 했다. 최대한 실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대체로 만족스러웠지만 부족한 점은 꼭 보완하겠다"라고 말했다.
시그니처 챔피언을 꺼내들은 것과 관련해 이상혁은 " 최근에는 미드에서 다양한 픽들이 나오지 않고 있지만, 준비한 카드들은 있다. 상황이 된다면 충분히 다른 챔피언들도 보실 수 있다"라고 밝혔다.
T1에게 플레이오프 2라운드는 결승 진출 뿐만 아니라 롤드컵 진출권이 걸려있다. 이상혁은 "젠지를 상대로 스프링 플레이오프에서는 우리가 졌지만, 이번에는 우리가 이기겠다. 자신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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