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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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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플래닛999' K팝 걸그룹 향한 첫 발걸음이 시작됐다[TV핫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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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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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Mne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이하 ‘걸스플래닛999)에서 33개 셀 중 무려 16개 셀이 탈락하는 첫 번째 미션이 시작됐다.

20일 방송된 Mnet ‘걸스플래닛999’ 3회에서는 첫 번째 ‘커넥트 미션’을 준비하는 참가자들의 모습과 함께 승리한 팀에게는 글로벌 투표 마감 전 24시간 동안의 투표수가 2배로 집계되는 걸그룹 2곡 트와이스 ‘예스 오어 예스’, 블랙핑크 ‘하우 유 라이크 댓'을 두고 경쟁을 펼치는 4개 팀의 무대가 펼쳐졌다. 글로벌 투표 수 2배 획득이라는 엄청난 베네핏을 받아 갈 팀은 과연 누구였을까.

# K, C, J그룹 소녀들의 언어를 뛰어넘는 화합과 우정, 그리고 갈등

생존과 탈락이라는 운명이 걸린 만큼 같은 팀 안에서도 파트 선점을 두고 참가자들의 보이지 않은 경쟁은 계속됐다. 급기야 서러움에 눈물을 쏟아내는 참가자들이 속출하는가 하면 조금이라도 본인의 재능을 뽐내려는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트와이스 '예스 오어 예스'로 대결을 하는 1팀은 킬링파트를 맡은 K그룹 김혜림, 허지원 참가자의 주도하에 파트 분배에 나섰다. 반면 다소 소극적인 다른 그룹의 참가자들은 서로 간의 눈치를 보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개인 연습이 충분하지 못했던 오쿠마 스모모는 따라가기에 급급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런 분위기를 캐치한 김채현은 팀원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해 미안하다며 팀 리더였던 김혜림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요청, 서로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마음을 다졌다.

마스터들의 선택으로 1등이 된 에자키 히카루를 비롯해 또 다른 플래닛 톱9 수루이치, 정지윤 등 쟁쟁한 실력자들이 속한 엑소의 ‘전야’ 팀에서도 파트 선정 과정에서 유다연이 눈물을 쏟는 안타까운 상황이 연출됐다. 유다연은 기상 미션에서 1등을 하며 팀 세팅부터 미션 곡 선정까지 모든 걸 리드해 왔던 참가자. 그만큼 팀에 대한 애착은 물론 미션 곡에 대한 자신감도 있었다. 그러나 노래 파트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다른 참가자들에게 밀려 원하는 파트를 얻지 못하는 등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 서러움 가득한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기회는 모든 참가자들에게 공평하게 주어졌고, 이에 유다연은 당시 상황에 대해 “너무 절망적이었다”고 고백했다.

최유진, 션샤오팅, 서영은, 차이빙 등 마스터들이 뽑은 톱9 중 무려 4명이나 포함돼 있는 블랙핑크 ‘하우 유 라이크 댓’ 1팀 은 실력자가 많은 팀 답게 킬링 파트를 두고 한 치 양보 없는 눈치 싸움을 펼쳤다. 급기야 킬링 파트를 원하는 참가자들은 팀원들 앞에서 직접 무대를 선보였고, 다수결로 션샤오팅이 당첨됐다.

다른 팀들 역시 시청자들의 시선을 자로 잡을 수 있는 킬링 파트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과정에서 서운함과 갈등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운명을 같이 하는 공동체로서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 막상막하의 실력, 반전 결과 속출

본격적인 ‘커넥트 미션’이 시작됐고 트와이스 '예스 오어 예스'를 선택한 두 팀이 첫 번째 배틀에 나섰다.

‘예스 오어 예스’ 1팀은 중간평가에서 에너지가 부족했다는 마스터들의 다소 부정적인 평을 들어야 했지만, 본 대결 무대서는 ‘서로 간의 호흡이 잘 맞았다’, ‘에너지가 너무 좋았다’ 등의 호평을 끌어내며 마스터들로부터 극찬 세례를 받았다.

2팀 역시 중간 평가에서 전체적으로 1팀보다 에너지가 좋았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데 이어 본 무대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마스터들로부터 칭찬을 이끌어 냈다. 그 중에서도 ‘키시다 리리카’는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안정적인 보컬을 보였다는 호평을 받아냈다. 반면 중간점검에서 계속 실수했던 김세인은 본 대결에서도 박자가 계속 빨랐다는 평가를 받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경쟁 무대서도 참가자들은 한 뼘 또 성장했다. 조아영 보컬 마스터는 트와이스 ‘예스 오어 예스’ 2팀의 본 무대를 본 후 “원저 참가자를 보면서 이렇게까지 발전할 수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며 매우 흡족해했다. 결국 트와이스 '예스 오어 예스' 대결에서는 1팀이 승리했다

두 번째 '커넥트 미션' 대결은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을 선택한 두 팀이 나섰다. 임한별 보컬 마스터는 이미 리허설을 통해 1, 2팀의 무대를 모두 본 만족감을 드러내며 "이 두 팀 중 우승 팀을 뽑기가 제일 어렵다"고 고백, 누가 우승 베네핏을 얻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시그널송으로 오디션 초반 K그룹 1위로 이름을 올린 김다연 참가자가 있는 2팀은 심승은의 주도하에 단결된 팀워크로 마스터들로부터 중간점검, 리허설 모두 극찬을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장주희 댄스마스터는 이 팀을 두고 ‘히든 카드가 맞았다’며 극찬까지 쏟아냈다. 그러나 본 무대서는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습으로 다소 아쉬운 무대를 선보여 마스터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가장 많은 톱9이 있어 어벤져스팀으로 불렸던 1팀은 기대와 달리 중간점검에서 연이은 실수를 남발하며 마스터들로부터 혹평 세례를 받았다. 킬링 파트를 맡은 션샤오팅은 마스터들로부터 전혀 에너지가 느껴지지 않아 매력적이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고, 메인 래퍼를 맡은 차이빙은 박자, 가사에서 모두 실수하며 마스터들을 실망케 했다. 중간점검에서의 혹독한 평가 때문이었을까? 차이빙을 비롯해 1팀 참가자들은 더 연습에 몰입했고, 본 무대서 한층 나아진 모습을 선보여 마스터들을 흡족케 했다.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으로 펼친 대결에서는 1팀이 승리했다.

한편, 첫 번째 글로벌 투표는 '걸스플래닛999' 공식 플랫폼 인 유니버스 앱에서 하루에 한 번씩 참여할 수 있으며 셀 투표와 톱9 선정을 위한 개인 투표로 진행된다. 첫 번째 글로벌 투표는 8월 28일 오전 10시에 마감된다.

글로벌 K팝 팬들을 사로잡으며 화제 속에 방송되고 있는 ‘걸스플래닛999’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20분 Mnet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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