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안도걸 기획재정부 차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1.8.20/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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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COVID-19) 상생 국민지원금·소비지원금에 대한 지급대상·지원금 사용처 등을 결정해 이달 말까지 집행준비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20일 '제9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코로나19 4차 확산과 방역강화로 인한 민생의 어려움을 지원하고 경기회복 흐름을 견지하기 위해 소상공인 피해지원·손실보상, 일자리 안정 사업 중심으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사업을 신속 집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2차 추경은 관리대상 20조9000억원의 13.6%인 2조9000억원이 집행됐으며 9월말까지 80% 이상 집행할 계획"이라며 "상생 국민지원금(8조6000억원), 상생 소비지원금(7000억원)의 지급대상, 지원금 사용처 등을 확정하고 전산망 연계 등 집행준비도 8월 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지급시기는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추후 결정할 방침이다.
안 차관은 "희망회복자금(4조2000억원)은 17일 집행을 개시해 사흘간 116만8000명 소상공인(65.6%)에게 2조8000억원(65.8%)을 지급했고 추석 전까지 90% 이상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1차 추경은 9조500억원의 89.4%인 8조500억원이 집행됐다"며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플러스,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등 5개 현금지원사업 5조5000억원은 95.4% 지급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안 차관은 "3분기가 방역과 경제의 양 측면에서 중요한 분수령"이라며 "코로나19 방역 예산, 소상공인 피해 지원, 도로·철도 사회기반시설 확충 등 예산 집행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세종=유재희 기자 ryu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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