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혁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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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삼성화재 블루팡스 소속 김인혁(26)이 선 넘은 악플에 분노를 터트렸다.
김인혁은 지난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간 받은 악플을 공개하고 입장을 전했다.
공개된 악플은 “왜 화장을 하느냐. 부담스럽다”, “눈을 왜 그랬냐” 등 그의 외모를 지적하는 류였다.
지난 18일 경기 의정부 체육관에서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 경기에 출전한 삼성화재 김인혁이 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의정부=연합뉴스 |
김인혁은 그러면서 “오해는 무시가 답이라 생각했는데 이제는 지친다”며 “옆에서 본 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수년 동안 날 괴롭혀 온 악플들 이제 그만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화장 한 번도 한 적 없고ㅡ 남자 안 좋아 한다”며 “여자 친구도 있었고 공개만 안했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아울러 “AV 배우도 안했고 마스카라도 안하고 눈 화장도 안한다”며 “수많은 악플 진짜 버티기 힘들다”고 거듭 분노를 표했다.
앞서 김인혁은 2017∼18 신입 드래프트를 통해 한국전력 빅스톰에 입단한 뒤 지난해 11월 이적했다. 191㎝, 83㎏인 그는 팀에서 레프트 공격수를 맡고 있으며, 경남 김해 화정초와 진주 동명중·고, 경남과학기술대를 졸업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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