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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최악의 위기 맞은 자영업

자영업자 10명 중 4명, "하루 10시간 이상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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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자영업 510명 조사

67.7% "삶 만족도 낮아"

이데일리

(사진=인크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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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자영업자 10명 중 4명은 하루 10시간 이상 근무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9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바로면접 알바콜이 자영업자 510명을 대상으로 ‘하루 평균 근무시간’을 조사한 결과 자영업자 절반가량(51.8%)은 하루 평균 8시간 초과 근무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하루 평균 근무시간은 ‘10시간’(19.5%)이 가장 많았고 이어 △12시간(14.1%) △9시간(9.3%) △11시간(2.1%) △14시간(1.9%) 순이었다. 10시간 이상 근무한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 42.5%에 달했다.

또한 전체 42.9%는 ‘정기 휴무일이 없다’고 답했다. 정기휴무일이 없는 이유는 ‘매출 유지를 위해 가게 문을 닫을 수 없다’(55.8%)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인건비 절감을 위해 대체 근무자 없이 직접 한다’(40.1%) ‘매장관리, 직원 급여계산 등 할 일이 많다’(27.4%)는 답변도 많았다.

아울러 삶의 만족도는 어떤지 묻자 67.7%는 ‘삶의 만족도가 낮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코로나19 상황 장기화’(82.5%)가 가장 많았고, ‘내년 최저임금 상승에 대한 걱정’(42.0%)이 뒤를 이었다.

조사에 참여한 이들에게 향후 1년간 고용원을 추가 충원 또는 감원할 계획이 있는지 묻자 66.2%는 ‘감원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시간 단축 및 매출 정체’(74.6%)와 ‘내년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고용 부담’(52.8%)을 1, 2순위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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