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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野, 뜬금없는 청와대 집회… 옹졸한 정치"

이데일리 윤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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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野, 뜬금없는 청와대 집회… 옹졸한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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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신임 정무수석, 정당과 끈 끊이지 않도록 협조 기대"
17일 페이스북에 글 남겨
"정상회담 도중 집회? 부끄러워"
"정당보단 국가·국민 먼저 생각을"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낙연 전 대표(사진=이데일리DB)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낙연 전 대표(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낙연 전 대표가 17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원총회를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당의 뜬금없는 청와대 집회’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이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대통령에게 의문을 제기한다며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다”라며 “국민을 대신해 묻는다고는 했지만, 사실관계에 부합하는 내용은 하나도 없었다. 모처럼 열린 정상회담에 흠집을 남겼을 뿐”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요즘 국민의힘은 지도부의 불화, 지도부와 대선주자의 반목, 국민의당 통합 무산 등 소란과 갈등이 가볍지 않다”라며 “그런 당내 문제에 쏠리는 국민의 차가운 시선을 외부로 돌리려고 느닷없이 대통령을 공격한 것으로 비친다”고 꼬집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주재로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긴급 의원총회가 열리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주재로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긴급 의원총회가 열리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옹졸한 정치”라고 맹비난했다. 또 “그 날짜와 시간이 정상회담과 겹치는 것은 너무 개탄스럽다”고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번 광복절은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78년 만에 모셔온 날이었다. 그 감격스런 ‘장군의 귀환’을 계기로 오늘 청와대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카자흐스탄 토카예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열렸다”라며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개최된 첫 정상회담이었다. 청와대로 향하는 외빈들이 국민의힘의 의원총회를 어떻게 보셨을까? 참 부끄럽다”라고 꼬집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자중지란을 감추기 위한 뜬금없는 정치공세의 결말은 국가 이미지 손상과 국민의 실망일 것”이라고 힘주어 말하며 “정치가 잘못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가와 국민에 돌아간다. 정당보다는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로 발전시켜 갑시다”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