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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대통령 물어뜯는 기사 많다”… 과거 발언 문체위서 소환

조선일보 김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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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대통령 물어뜯는 기사 많다”… 과거 발언 문체위서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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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 /국회사진기자단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 /국회사진기자단


17일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선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작년 총선에 출마하면서 했던 발언이 소환됐다.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김 의원이 작년 3월 22일 ‘대통령을 물어뜯거나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증폭시키는 기사가 너무 많다’고 했다”며 “언론중재법을 밀어붙이는 저의가 들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김의겸 의원은 작년 4·15 총선 불출마 약속을 뒤집고 열린민주당 비례대표로 출마하면서 “언론 개혁을 이루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었다.

김승수 의원은 “의도 자체가 불순한 과정에서 진행되다 보니 언론단체 논의를 듣지도 않고 특정 언론에 대해 길들이기하려는 의도가 아니고 뭐겠나”라고 했다. 김의겸 의원은 지난 3월 비례의원직을 승계받아 국회에 들어왔고, 문체위에 소속돼 논란이 된 이번 언론중재법 개정안 작업에 주도적으로 관여했다.

김승수 의원은 “언론단체 심지어 외국 단체들까지 우려 표하는 법에 대해 왜 이렇게 전쟁 치르듯이 8월에 통과를 서두르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며 “지금 민주당에서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그동안 크게 주장하지 않고 있다가 최근 들어서 강하게 주장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실제 김경수 지사 드루킹이라든지 환경부 김은경 블랙리스트, 조국 청문회 당시 입시 의혹 수사로 이어지니 ‘언론에 대해 뭔가 조치해야겠다’ 이런 기본적 동기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더 강성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법이 통과됐으면 (이런 사건은) 가짜뉴스로 바로 낙인찍혀서 자유롭게 보도되는데 지장 받았을 것”이라고 했다.

[김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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