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 중인 '닫닫닫'이 총 27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닫닫닫 제공)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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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소셜미디어를 통한 차세대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 중인 '닫닫닫'이 총 27억원 규모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스타트업 닫닫닫은 대중들이 소통하는 방식과 소셜미디어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게임 업계 베테랑들이 모여 2018년 설립했다. 장준수, 윤용기 대표는 엔씨소프트와 엑스엘게임즈에서 오랜 호흡을 맞춰왔다. 닫닫닫의 초기 투자자이자 조언자로 함께 해 온 배용택 전 크래프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올해 초 공동대표로 합류했다.
현재 닫닫닫이 개발 중인 '프로젝트 TNT'(가칭)는 사용자가 직접 3D배경과 캐릭터에 감정을 부여하고 스토리를 담아 숏폼 영상툰 형태로 만들어 공유할 수 있게 하는 SNS 형태의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기존 사진, 영상, 텍스트 기반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한계를 넘어서 사용자가 직접 손쉽게 스토리 영상툰을 제작하여 공유 할 수 있다는 데 차별점을 뒀다.
이번 투자를 통해 닫닫닫은 프로젝트 TNT의 개발 및 출시를 위한 미국 시애틀 및 한국 팀 보강에 집중할 방침이다.
프로젝트 TNT는 2022년 출시가 목표다. 같은 해 상반기 미국과 인도 시장에서 서비스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닫닫닫 배용택 대표는 "닫닫닫만의 최적화 기술을 통해 꼭 최신 폰이 아니더라도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TNT를 사용해 다양한 콘텐츠 만들고 즐길 수 있다"며 "요즘 화제가 되는 많은 메타버스 서비스들이 게임을 배경으로 발전하고 있다면, 닫닫닫이 추구하는 메타버스는 대중에게 친숙한 소셜미디어를 통한 생활 밀접형 모델이라 누구에게나 편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닫닫닫은 YG인베스트먼트, 김기사랩을 비롯해 전 라이엇게임즈 리그오브레전드의 메인 프로듀서 스티븐 스노우, 넷플릭스 본부장 크리스토퍼 리, 트리플 김연정 대표, 전 소프트뱅크아시아 인프라스트럭쳐펀드(SAIF) 한동현 대표 등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받은 바 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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