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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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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룬' BTS, 빌보드 1위 내려놓고 4위로…음원판매는 여전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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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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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가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9주 1위를 차지했다. 빅히트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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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핫 100 최신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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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가 빌보드 1위 행진을 마감했다. ‘버터’는 지난주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올해 최장 기간 1위곡이라는 기록을 썼다.

빌보드는 ‘버터’가 메인 차트인 ‘핫 100’에서 4위를 기록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로써 ‘버터’는 연속 7주, 통산 9주 1위 기록을 마무리했다. ‘버터’의 1위 자리를 새로 차지한 건 더 키드 라로이와 저스틴 비버의 컬래버레이션 곡 ‘스테이(Stay)’다. ‘스테이’는 지난주 4위였다.

‘버터’는 여전히 높은 음원 판매량을 보였지만 라디오 방송 횟수와 스트리밍 수치에서 다른 곡에 밀렸다. 핫 100 순위는 음원 다운로드량,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반영해 결정한다. ‘버터’의 음원 판매량은 7만9200건으로 10주째 1위였지만 라디오 방송 횟수는 3100만6000회로 20위에 그쳤다. ‘버터’의 지난주 음원 판매량은 11만2900건이었다.

지금까지 BTS의 핫 100 차트 1위는 총 15회다. ‘다이너마이트(Dynamite)’ 3회,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1회,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 1회,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1회에 ‘버터’의 9회를 합친 기록이다.

BTS는 ‘버터’로 올해 최장 1위 기록을 만든 것 외에도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 간 1위 ‘바통터치’라는 진기록을 썼다. 충성도 높은 팬덤의 힘이다. BTS의 팬들은 ‘퍼미션 투 댄스’를 차트에 1위로 진입시킨 뒤 다시 ‘버터’에 전략적 ‘몰아주기’를 함으로써 BTS를 빌보드의 승자로 만들어냈다.

한편 전 세계 음원 판매량을 모두 합친 ‘글로벌 200’ 차트에서는 ‘퍼미션 투 댄스’가 8위에,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산정하는 ‘글로벌’ 차트에서는 ‘퍼미션 투 댄스’와 ‘버터’가 각각 4위와 6위에 랭크됐다.

<유경선 기자 lights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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