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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남매의 여름밤’ 재능기부…"배리어프리, 꼭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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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박혜진기자] 배우 박정민이 고령자와 장애인들을 위해 의미 있는 재능기부를 실천했다.

영화 ‘남매의 여름밤’(감독 윤단비)이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됐다. 박정민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해설을, 청각장애인을 위해 배리어프리자막을 넣어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말한다.

그뿐만 아니라, 음성해설과 배리어프리자막으로 노인 및 어린이 등 모든 계층이 다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다.

박정민은 지난 6월, 윤단비 감독과 서울산업진흥원(SBA) 녹음 스튜디오에서 음성해설 녹음을 진행했다.

박정민은 “배리어프리 버전 내레이션은 언젠가 한 번쯤 꼭 해보고 싶은 작업이었다”며 “제 목소리가 사랑스러운 이 영화를 해치지 않았기를 조심스럽게 바라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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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단비 감독은 “영화의 배리어프리 버전 작업은 줄거리를 해설하는 것이 아닌 영화의 감각과 체험을 언어에 담아내는 작업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정민의 따뜻한 음성은 눈을 감고도 ‘남매의 여름밤’을 선연한 풍경으로 각인시켜준다”며 “또 다른 감각으로 여름밤의 공기를 느껴보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남매의 여름밤’ 배리어프리 버전은 온, 오프라인 공동체상영 신청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남매의 여름밤’은 지난 2019 부산국제영화제서 4관왕, 2020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밝은미래’상, 2021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 등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KOB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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