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에이스의 부진에도 경기를 극적으로 뒤집었다.
류현진은 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3⅔이닝 10피안타 1탈삼진 1볼넷 7실점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8회말 조지 스프링어의 역전 스리런포로 9-8 승리하면서 이날 시애틀 매리너스에 패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뉴욕 양키스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토론토는 로저스센터 복귀 후 홈 11연전에서 9승2패로 선전했다.
류현진은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개인 한 경기 최다 자책점 타이이자 올 시즌 최다 자책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3.22에서 3.62로 상승했고, 메이저리그 통산 평균자책점도 2.99에서 3.04로 올랐다. 10피안타도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이였다. 그러나 팀의 8회 역전으로 시즌 6패 위기에서는 벗어났다.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중견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마커스 시미언(유격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코리 디커슨(지명타자)-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브레이빅 발레라(2루수)-산티아고 에스피날(3루수)-리스 맥과이어(포수)가 출장했다. 보 비솃이 종아리 부상으로 휴식했다.
보스턴은 키케 에르난데스(중견수)-헌터 렌프로(우익수)-잰더 보가츠(유격수)-라파엘 데버스(3루수)-JD 마르티네스(지명타자)-케빈 플라웨키(포수)-보비 달벡(1루수)-조나단 아라우스(2루수)-재런 듀란(좌익수)이 나왔다.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2회 무사 1루에서 마르티네스에게 1타점 좌전 2루타를 맞았는데 좌익수 실책으로 무사 3루가 됐다. 이어 플라웨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1-2 역전을 허용했다. 2사 1,2루에서는 에르난데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3회에는 보가츠, 데버스의 연속 안타 후 1사 1,3루에서 플라웨키가 1타점 2루타를 쳤다. 3회말 토론토도 스프링어의 상대 실책 출루, 게레로 주니어의 안타로 1사 1,2루를 만든 뒤 에르난데스가 적시타를 쳐 2점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4회 류현진이 4회 듀란, 보가츠의 안타, 데버스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든 뒤 교체됐고 패트릭 머피가 마르티네스, 플라웨키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아 점수가 2-7로 벌어졌다.
5회말 1사 1루에서 게레로 주니어가 좌중간 투런포를 터뜨려 4-7로 따라붙자 6회초 보스턴이 2사 1,2루에서 나온 아라우스의 1타점 적시타로 도망갔다. 토론토도 포기하지 않고 7회말 무사 1,3루에서 시미언의 1타점 희생플라이,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바짝 뒤쫓았다.
이어 8회말 2사 1,2루에서 스프링어가 보스턴 마무리 맷 반스를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려 역전을 성공시켰다. 토론토는 마무리 조던 로마노가 성공적으로 9회초를 막고 승리를 지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