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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와 결별에 눈물 흘린 메시

조선일보 송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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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와 결별에 눈물 흘린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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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4·아르헨티나)가 8일 프로 데뷔 때부터 몸담았던 스페인 축구 명문 FC바르셀로나를 떠나며 가진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렸다. 그는 2000년 바르셀로나 유스팀과 계약했고, 2004년 10월 1군에서 데뷔한 이후 17시즌 동안 778경기에서 672골을 넣으며 구단 역대 최다 출장, 득점 기록을 세웠다. 정규 리그 10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회 등 우승컵을 35차례 들었다. 메시는 작년 여름에 바르셀로나를 떠날 마음을 먹었다가 계약 규정 때문에 눌러앉았다. 지난 시즌을 거치며 마음이 바뀐 메시는 기존 급여를 50% 이상 깎는 조건으로 바르셀로나에 남으려고 했지만, 구단이 선수단 연봉 관련 리그 규정을 맞추지 못하면서 떠나게 됐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에 모든 것을 바쳤다. 언젠가는 다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파리 생제르맹 이적에 대해선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송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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