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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포체티노, 메시 공짜로 영입할 듯…"PSG 협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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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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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바르셀로나 전설을 품을까. 파리 생제르맹이 리오넬 메시(34)와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파리 생제르맹에 정통한 '모하메드 부합시'는 6일(한국시간) "메시와 파리 생제르맹이 협상을 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메시가 처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 현재 상황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알렸다.

메시는 2005년 B팀에서 1군 합류 뒤에 한 번도 팀을 떠나지 않았다. 차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과 함께했던 바르셀로나 황금세대 주역으로 현재까지 778경기 672골 305도움을 기록했다. 축구 선수 최고 영예 발롱도르도 6회나 수상하면서 세계 최고를 넘어 역대 최고 반열에 올랐다.

5년 계약에 연봉 총액 2억 유로(약 2700억 원)를 수령할 예정이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재정적인 타격을 감안했고, 연봉 50% 삭감에 동의했다. 바이아웃은 기존 7억 유로(약 9481억 원)에서 6억 유로(약 8126억 원)로 수정됐다.

서명까지 완료했다는 상황에 공식 발표만 기다렸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끝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연봉 상한선을 지킬 수 없었다. 바르셀로나와 메시는 합의했지만, 프리메라리가에서 선수 등록을 승인하지 않았다.

허무하게 떠나야 하는 상황이다. 메시는 충격에 빠졌지만, 자유계약대상자(FA)라 이적료가 없다. 갑자기 이적 시장에 세계 최고 선수가 나왔기에 굵직한 구단들이 언급됐다. 맨체스터 시티가 유력했지만, 이렇다 할 분위기가 감지되지 않는다.

매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메시와 연결됐던 파리 생제르맹이 먼저 팔을 걷었다. 일부에서 "영입할 생각이 없다"고 알렸지만, 파리에 정통한 '모하메드 부합시'는 협상 타진을 인정했다.

물론 파리 생제르맹도 버겁긴하다. 올해 여름에 세르히오 라모스, 조르지오 바이날둠, 잔루이지 돈나룸마 등을 이적료 0원에 데려왔지만 꽤 높은 주급을 챙겨줬다. 메시도 이적료는 들지 않지만, 실제로 영입하려면 천문학적인 연봉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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