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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희 51경기 못 뛴다, 안우진은 추가 정지 없이 제재금만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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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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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원정 숙소 무단이탈로 물의를 빚은 투수 한현희와 안우진에게 자체 징계를 결정했다.

키움은 한현희에게 선수단 내규에 따라 벌금 1천만원과 정규리그 1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선배로서 후배를 선도할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부인과의 만남을 제안하는 등 사건을 주도한 책임을 물었다.

안우진에게는 출전 정지 징계 없이 벌금 5백만원을 부과했다. 비록 이번 사건에 동조한 책임이 있으나 선배 권유에 의한 점, 음주를 자제한 점 등을 참작했다.

이로써 한현희는 KBO 징계(36경기 출전정지)와 더불어 총 51경기에 나설 수 없으며, 총 6천만원(KBO 제재금 5천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안우진은 KBO로부터 받은 36경기 출전 정지만 소화하면 되지만, 벌금은 KBO 제재금 5천만원을 합한 5천5백만원의 금액을 내야 한다.

또 이번 징계를 통해 부과된 벌금 전액은 코로나19 방역당국에 기부할 예정이다. 고형욱 단장과 홍원기 감독도 선수단 운영 실무와 현장 책임자로서 이번 사건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자발적으로 각각 500만원의 기부금을 내기로 했다.

아울러 구단은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안도 마련했다.

선수단 편의를 위해 수도권 경기에 한해 허용된 자차 사용을 제한하고 원정 숙소 이용 시 룸메이트 배정 방식도 재검토한다. 선수단 내규와 구단의 상벌 제도 등 내부 규정을 강화하고, 프로야구 선수가 지켜야 할 사회적 역할과 책임에 대한 실효성 있는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단은 “해당 두 선수의 방역 수칙 위반에 대해서 당국의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고, 이와 관련 품위 손상에 대해서 KBO의 강력한 징계가 이미 이루어졌다. 하지만 선수계약서상의 의무 위반 및 선수단 규칙 위반에 대해서 전문 스포츠 직업인으로서의 선수단이 스스로 건전한 윤리의식과 직업정신을 통한 자정 작용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자체 징계를 결정했다”고 이번 징계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끝으로 구단은 “엄중한 시국에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팬 여러분과 리그 구성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재발 방지를 위해 공인으로서 프로야구 선수의 윤리 의식 제고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KBO 클린베이스볼을 적극 실천하고 팬들로부터 사랑 받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거듭나겠다. 다시 한 번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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