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메타버스가 온다

위메이드, 메타버스 개발사 '메타스케일'에 전략적 투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위메이드 제공)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위메이드가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통해 글로벌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사 '메타스케일'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단,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메타스케일은 카카오 CIPO(최고IP책임자)를 지낸 권승조 대표가 설립한 신생 스타트업으로, 카카오·네이버 등 주요 IT기업 개발자를 포함해 카카오프렌즈 브랜드 사업을 담당했던 핵심 인력들을 주축으로 구성됐다.

메타스케일은 3차원 가상 세계인 메타버스 개념을 도입해 내년 초를 목표로 새로운 형태의 메타버스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이드는 2000년대 초반 PC 온라인 메신저로 이름을 알린 '버디버디' 서비스와 메타스케일이 보유한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 위메이드는 지난 2008년 버디버디를 인수한 바 있으며, 지난 3월부터 버디버디의 서비스 재개를 준비중이다.

권승조 메타스케일 대표는 "스토리 기반의 인터렉션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세계를 만들어 갈 것이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개념의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메타스케일에 대한 투자는 글로벌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전략적으로 결정했다"며 "변화하는 세상에 발 맞춘 혁신적인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메타스케일과 다각도로 협력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권승조 대표는 프리챌, 네이버 디자인 센터장 등을 거쳐 지난 2011년 'NHN Arts' 대표로 부임해 라인 플레이를 일본과 동남아시아, 미국 등에서 출시하고 50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는 등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시키는데 일조했다.

지난 2018년 국내 대표 캐릭터 카카오프렌즈(현 카카오IX) 법인의 대표직을 맡아 콘텐츠 개발 및 사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IP비즈니스 기업으로 성장을 이끌었으며, 2020년부터 카카오 CIPO를 맡았다.
ukgeun@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