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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2할대 부진에 수술로 시즌아웃…2800억 타자 ‘먹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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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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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2800억원의 사나이’ 앤서니 렌던(31·LA 에인절스)이 고관절 수술로 시즌을 조기에 접는다.

미국 CBS스포츠는 5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스 구단 발표를 인용, “3루수 렌던이 우측 고관절 충돌증후군 치료를 위해 시즌을 접고 수술대에 오른다”고 보도했다.

2013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렌던은 2020년을 앞두고 에인절스와 7년 총액 2억4500만달러(약 2800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단축된 지난 시즌 52경기 타율 .286 9홈런 31타점의 평범한 기록을 남긴 뒤 2년차인 올해 서혜부, 무릎, 햄스트링 등 잦은 부상 속 성적이 58경기 타율 .240 6홈런 34타점에 머무르고 있었다.

거액을 투자한 에인절스 입장에선 답답할 노릇이다. 오타니 쇼헤이라는 걸출한 스타를 보유하고도 순위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인 이유에는 렌던의 ‘먹튀 논란’이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 CBS스포츠는 “렌던의 에인절스 통산 기록은 110경기 타율 .261 15홈런이 전부다. 2차례의 실버슬러거를 수상한 그가 에인절스에 오기 전 4시즌 동안 대부분 건강을 유지했다는 사실이 렌던과 에인절스 모두에게 좌절스럽게 다가온다”고 짚었다.

아울러, 5월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한 프랜차이즈 스타 마이크 트라웃의 부상 복귀 시점도 여전히 예측 불가다.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중견수 스타플레이어 트라웃이 언제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해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올 시즌 아예 뛰지 못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렌던의 시즌 아웃, 트라웃의 늦어지는 복귀 등 각종 악재가 겹친 에인절스. CBS스포츠는 “에인절스가 아메리칸리그 MVP 유력 후보인 투타겸업 슈퍼스타 오타니를 보유하고도 서부지구 4위, 5할 승률 미만에 그쳐 있다. 와일드카드 경쟁도 쉽진 않은 상황”이라며 “만일 트라웃과 렌던이 건강했더라면 에인절스는 지금 한창 때일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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