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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케인 맨시티 빨간불…대표팀 동료에게 '1600억 영국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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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잭 그릴리시(25, 애스턴 빌라) 영입에 근접했다. 1000억 원이 넘는 이적료를 애스턴 빌라에 지불한다.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원하는 해리 케인(28, 토트넘 홋스퍼)에게 적잖은 타격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애스턴 빌라 미드필더 그릴리시 영입에 임박했다.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가 될 것(Manchester City are closing in on the 100m signing of Aston Villa skipper Jack Grealish)"이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지불할 1억 파운드는 2016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폴 포그바 영입에 썼던 8900만 파운드(약 1418억 원)를 훨씬 웃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액 경신이자, 전 세계 역대 최고 이적료 2위에 해당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그릴리시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보도하면서 "케인은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과 신사협정을 믿고 있다. 다만 지금 상황을 본다면, 케인보다 그릴리시 이적이 훨씬 순조로울 것"이라며 케인 이적에 빨간불을 암시했다.

'BBC'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올해 여름 그릴리시를 품는다면 케인에게 한 발 물러날 거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얼어붙은 이적 시장에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를 썼는데, 한 번 더 1억 파운드가 넘는 돈을 쓸 가능성이 낮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스트라이커 한 명에게 너무 비싼 금액"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현재 케인은 토트넘과 작별을 원한다. 유로2020 뒤에 훈련장에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번 주말까지 돌아올 거로 보이는데, 레비 회장에게 이적을 요청할 전망이다.

물론 토트넘 입장은 단호하다. 케인과 2024년까지 계약이기에 주도권을 쥐고 있다. 팀 핵심 선수를 내줄 생각이 없고, 이적료를 맞추더라도 프리미어리그 팀이 아닌 해외 팀 이적만 도장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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