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사무국은 5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2022시즌 일정을 공개했다. 2022년 메이저리그는 4월 1일(현지시간 3월 31일) 30개 구단이 동시에 시즌을 시작한다.
메이저리그가 30개 전구단이 같은 날 시작하는 일정을 준비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2022년 메이저리그 일정이 발표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계획은 이렇게 준비했지만, 실제로 30개 구단이 같은 날 동시에 개막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우천 등으로 경기가 지연된 일도 있었고, 해외 경기로 먼저 개막전을 치르는 팀도 있었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시즌 개막 자체가 연기됐었다.
만약 30개 전구단이 같은 날 개막전을 치르는 것이 성사될 경우, 이는 1968년 이후 최초가 된다.
개막전은 같은 지구간 매치업이 11개다.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로 시즌 개막을 맞이한다. 최지만의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로 시즌을 시작한다.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도 같은 지구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홈에서 상대한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인터리그 매치업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인터리그는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vs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아메리칸리그 중부 vs 내셔널리그 서부, 아메리칸리그 서부 vs 내셔널리그 동부의 매치업으로 진행된다. 시카고 컵스는 2014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양키스타디움을 찾으며, 보스턴 레드삭스는 2012년 6월 이후 처음으로 리글리필드를 찾는다.
올스타 게임은 7월 2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원래 2020년 올스타 게임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기가 취소되며 2022년으로 옮겨졌다.
2022시즌 메이저리그는 10월 3일 최종전으로 마무리된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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