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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클라이밍 천재' 서채현, 10위→2위로 뛰어오르며 결선 진출...첫 메달 눈앞[2020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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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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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한국 스포츠클라이밍 유망주 서채현(18)이 여자 콤바인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서채현은 4일 일본 도쿄 아오미 어번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예선에서 2위에 오르며 8명이 겨루는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은 한 선수가 스피드·볼더링·리드 3부문 모두 출전해 기록한 점수로 순위를 정한다.

먼저 15m 암벽을 빠른 속도로 오르는 스피드에서 서채현은 10.01초로 17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4.5m 높이의 암벽에 설치된 4개의 장애물 과제를 해결하는 볼더링에서는 5위를 기록해 합산 10위까지 올라갔다.

마지막 리드는 15m 높이의 암벽에 설치된 암벽을 6분 이내에 최대한 높이 오르는 경기다. 결선에 가까워진 서채현은 주종목 리드에서 대역전극을 펼쳤다. 서채현은 완등 지점 바로 밑인 홀드 40개를 오르며 리드 1위를 기록, 최종 순위 2위까지 뛰어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첫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클라이밍은 대회 전부터 한국의 유력한 메달 정목으로 떠올랐다. 서채현이 이번 대회 메달을 획득할 경우, 스포츠클라이밍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긴다.

서채현은 같은 장소에서 6일 콤바인 결승전을 치른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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