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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POP초점]주병진 폭행 피해자, 고소 취하 "정중한 사과 받아..오해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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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주병진/사진제공=(주)쇼미디어그룹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방송인 주병진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40대 남성이 고소를 취하했다.

4일 한 매체는 주병진에게 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A씨가 주병진에게 사과를 받고 고소를 취하했다고 보도했다.

평소 주병진과 알고 지내던 A씨는 지난 6월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 사우나 탈의실에서 주병진과 대화하던 중 멱살을 잡히는 등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주병진과 A씨의 의견 및 목격자 진술 등을 조사하고 주병진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 지난달 29일 검찰에 송치했다. 주병진은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이날 A씨는 해당 매체를 통해 "주병진 씨가 '큰 오해가 있었다. 만나서 오해를 풀고 사과하겠다'고 문자를 보냈다"며 "주병진 씨와 직접 만나 정중한 사과를 받았다"며 검찰에 고소취하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된 전망이다.

또한 A씨는 "세대 간 공감을 주제로 준비하던 드라마에 관해 이야기를 하다 서로 과거 기억에 오해가 생겼던 것"이라며 "가족의 명예를 위해 고소했지만 오해는 내게도 절반의 책임이 있다. 주 씨의 마음도 편해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주병진은 1977년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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