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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올림픽] 김성근 코치고문 "한국-일본, 결국 결승서 다시 만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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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국 중 베스트 전력은 일본뿐…한국, 투수 기둥 없어"

"젊어진 韓 대표팀, 좋은 경기력 선보여"

뉴스1

김성근 현 소프트뱅크 호크스 코치고문. (뉴스1 DB)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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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한국과 일본은 결승에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야신' 김성근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코치고문(79)이 한일전으로 펼쳐지는 도쿄 올림픽 준결승전을 전망했다.

김 코치고문은 3일 일본 닛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일본은 결국 올림픽에서 2경기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4강 맞대결에서 어느 한 팀이 지더라도 결국 패자부활전을 통해 올라와 금메달을 놓고 다시 격돌할 것이란 의미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4일 오후 7시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일본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선발은 고영표(KT 위즈)다. 일본 선발은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다.

다만, 객관적인 전력은 일본이 앞서있다고 평가했다.

김 코치고문은 "올림픽에 참가한 6개국 중 베스트 멤버를 갖춘 것은 일본 뿐"이라며 "한국은 투수의 기둥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대표팀은 현재보다는 미래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코치고문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멤버인 오승환(삼성 라이온즈)과 김현수(LG 트윈스) 등이 있으나 현재 대표팀은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됐다"며 "올림픽 개막 전에는 불안하게 보였으나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고 호평하기도 했다.

한화 이글스 감독 시절 좋은 평가를 내렸던 투수 김민우에 대해서도 "미래의 주전 투수가 될 수 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김민우는 지난 2일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 이스라엘전에 선발로 나와 4⅓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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