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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오, ‘미나리’ 제작사 신작 주연 확정…할리우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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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배우 유태오가 할리우드로 향한다.

유태오는 영화 '미나리', '문라이트' 를 제작한 제작·배급사 A24 의 작품 '페스트 라이브즈'(Past Lives) 에 주연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페스트 라이브즈'는 한국에서 만난 어린 시절 연인이 어른이 된 후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두 남녀의 러브 스토리다. 셀린 송(Celine Song)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하며 넷플릭스 '러시아 인형처럼', 영화 '시스터스(Sisters)'의 한국계 미국배우 그레타 리(Greta Lee)가 함께 출연한다.

유태오는 칸 영화제 초청작인 '레토(2018)'를 통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극 중 러시아 음악 영웅 '빅토르 최'를 섬세한 연기로 소화하며 전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다.

이후 한국에서 영화 '버티고', 드라마 '머니게임',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본인만의 색채로 완성하며 극을 이끌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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