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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10주 연속 빌보드 정상…‘버터’ 올해 최다 1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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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방탄소년단. 사진ㅣ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0주 연속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지켰다.

미국 빌보드는 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가 최신 차트(8월 7일 자)에서 통산 9번째 ‘핫 100’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10개월 2주 만에 5곡을 ‘핫 100’ 1위에 올려놓으면서 1987~88년 마이클 잭슨(9개월 2주) 이후 최단기간 기록을 세웠고, 개인이 아닌 그룹으로는 62년 빌보드 역사상 유일하게 ‘핫 100’ 차트에서 ‘핫샷 데뷔’(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 이후 7주 이상 1위를 지키다 자신들의 다른 곡( ‘Permission to Dance’)으로 ‘핫 100’ 1위 ‘바통 터치’를 달성하는 기록을 남겼다.

특히 지난주(7월 31일 자) 차트에서 다시 ‘버터(Butter)’로 ‘핫 100’ 정상을 탈환한 데 이어 최신 차트까지 연속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버터(Butter)’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8주간 ‘핫 100’ 1위를 차지했던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의 ‘'드라이버스 라이선스(Drivers License)’를 제치고 올해 ‘핫 100’ 차트에서 가장 많이 1위를 차지한 곡이 됐다.

멤버 RM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에서 통산 9주째 1위를 한 소감을 밝혔다.

3일 오전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하고 싶은 말이 참 많지만 자꾸 미루게 되는데...쉬운 것도 감사한 것도 참 많고 항상 기대에 못 미치는 것 같아 죄송하고 늘 그렇다”며 “늘 과분한 무언가를 씌워주셔서 참 황송하면서도, 우리 것이지만 사실 절대로 여러분 것이라고 마음깊이 새기며 살고 있다. 내일도 모레도 덕분에 힘내보겠다. 고맙습니다”라고 감격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다이나마이트(Dynamite)’(3회)로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핫 100’ 1위를 찍은 이래 피처링에 참여한 ‘새비지 럽(Savage Love)’ 리믹스 버전(1회), 앨범 ‘BE’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1회), ‘버터(Butter)’(9회),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1회)에 이르기까지 통산 15회 ‘핫 100’ 정상에 올랐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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