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화보. 사진 ㅣbnt |
예능 프로그램 ‘편스토랑’에 출연하며 허당기와 4차원 매력으로 남다른 예능감을 뽐낸 배우 이상우의 화보가 공개됐다.
댄디한 무드부터 캐주얼, 와일드한 무드까지 총 3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 그는 부드러움과 강인함을 오가는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그는 “요즘 작품은 많이 없어서 ‘편스토랑’ 촬영하면서 간간이 광고도 찍고 여유롭게 보내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젊을 때는 쉼 없이 일을 했었는데 지금은 중간중간 여백이 생기니 삶이 여유롭고 풍요로워진 느낌이다”며 데뷔 20년차의 여유를 드러냈다.
하지만 ‘편스토랑’ 출연을 결심을 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4~5년 전에 섭외 요청이 왔었는데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었다. 혼자 요리를 자주 해 먹긴 했지만 요리를 잘하는 편도 아니고, 요리할 때 시간도 오래 걸리기도 하고.. 오랜 시간 고민하다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인 배우 김소연의 최애 레시피가 무엇인지 묻자 “예전에 (류수영 레시피) 간장국수를 해줬는데 정말 맛있게 먹더라. 만드는 것도 너무 간단하고 정말 맛있다”며 “내 요리는 너무 어렵다 보니 만나는 이웃 분들 마다 ‘너무 복잡해서 따라 할 수가 없다’ 하시더라. 그럴 때마다 제 거 말고 ‘류수영 레시피’를 따라 하시라고 말씀드리곤 한다”며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미담 많기로 유명한 아내이자 배우인 김소연에 대해 “마인드가 정말 좋은 사람이다. 결혼 후에 서로의 좋은 부분들은 배워가고, 안 좋은 부분들은 조금씩 지워주면서 융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혼 초반보다 지금 사이가 더 좋다. 초반엔 맞춰가는 시간이 있었지만 지금은 한 발짝씩 뒤로 물러나서 양보하고 배려하다 보니 선순환이 일어난다. 이 모든 게 다 소연이의 심성이 고와서 서로 배려하는 결혼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아내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신들린 악역 연기를 하는 아내를 볼 때 낯설진 않았는지 묻자 “사실 주변에서 자꾸 괜찮냐고 물어보시더라. 나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다. 그 모습을 집으로 가져오지도 않을뿐더러 같이 대본 연습도 하고 동선도 맞추고 그러다 적응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촬영이 없는 날엔 항상 부부가 같이 붙어 있다는 그는 “고맙게도 소연이는 나랑 같이 있는 게 제일 좋다고 하더라. 그래서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한다. 집에 있는 것도 좋아하지만 드라이브하는 것도 좋아해서 커피 한 잔씩 사가지고 운전하면서 같이 풍경도 보고 이것저것 일 얘기부터 대인관계 얘기까지 많은 얘기를 나눈다”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전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