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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유로2020 휴가를 마치고 현지 시간으로 월요일인 2일 토트넘 훈련장에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나타나지 않았다.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맨체스터시티로 이적을 강행하기 위해서"라고 일제히 해석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이 케인에 행동을 '실망스러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케인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 우승을 원한다며 이적을 요구했다.
맨체스터시티가 현금에 선수를 더해 총액 1억 파운드를 제안했지만 토트넘이 거절하면서 무산됐다. 토트넘은 1억6000만 파운드를 이적료로 책정했다.
맨체스터시티와 협상 결렬에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케인과 신사적인 계약을 맺었다"며 케인의 잔류를 바랐다.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신임 단장 또한 "우승하지 못한 케인의 좌절에는 공감하지만 이적은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칼둔 알 무바락 맨체스터시티 회장은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준우승에 머무른 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공격적으로 뛰어들 것"이라며 "일부 포지션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FC바르셀로나로 떠나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대체 선수를 물색했고 케인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낙점했다. 또 2선 공격수로 애스턴빌라 캡틴 잭 그릴리쉬 영입을 이적료 1억 파운드에 추진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케인의 이적은 결정은) 이번주에 명확해질 것이다. 토트넘은 지키겠다는 방침이고 맨체스터시티는 이적을 준비했다"며 "상황이 정말 복잡하다. 이번주가 케인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토트넘과 맨체스터시티는 오는 15일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케인이 어느 팀 유니폼을 입고 출전할까'라는 물음이 프리미어리그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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