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프로배구 V리그

[올림픽] 일본 남자배구, 이란 제압하고 29년 만에 8강 진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올림픽에서 29년 만에 8강에 진출한 일본 남자 배구
[UPI=연합뉴스]



(도쿄=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일본 남자 배구가 올림픽에서 29년 만에 8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1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끝난 2020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아시아 최강 이란을 세트 스코어 3-2로 따돌렸다.

올해 21세의 젊은 거포 니시다 유지가 30점을 터뜨리며 이란 격파의 맨 앞에 섰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니시다를 도쿄올림픽 남자부에서 한 경기 30점 이상을 터뜨린 첫 번째 선수라고 소개했다.

일본은 3승 2패를 거둬 A조 3위로 조 4위까지 주어지는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4강 가는 길목에서 만난 상대는 브라질이다.

일본이 준준결승 무대를 밟은 건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이래 29년 만으로 당시 6위를 차지했다.

개최국으로 이번 대회에 자동 출전한 일본은 2008년 베이징 대회 이래 13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섰다.

한때 일본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한국 남자 배구는 2000년 시드니 대회를 끝으로 21년째 올림픽 무대를 경험하지 못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여자부 금메달을 차지한 중국이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탈락 충격을 맛본 가운데 역시 리우대회 동메달을 수확한 남자부 미국도 시드니 대회 이래 21년 만에 8강 진출해 실패해 이변의 제물이 됐다.

cany99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