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올림픽- 양궁 전종목 석권 무산…김우진 아깝게 8강 탈락(종합2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리우 싹쓸이 신화' 못 이어가…금메달 5개 중 4개 휩쓸며 '최강' 재확인

남자 금메달은 터키 가조즈에게…은메달은 이탈리아 네스폴리

연합뉴스

[올림픽] 경기장 나가는 양궁 김우진
(도쿄=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이 31일 일본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8강 당즈준(대만)과의 경기에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한 뒤 경기장을 나가고 있다. 2021.7.31 yatoya@yna.co.kr



(도쿄=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한국 양궁의 올림픽 두 대회 연속 전 종목 석권이 무산됐다.

김우진(29·청주시청)은 31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8강전에서 당즈준(대만)에게 4-6(28-28 27-29 28-27 28-28 27-28)으로 져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앞서 혼성 단체전과 남녀 단체전, 여자 개인전에서 4개의 금메달을 휩쓴 한국은 남자 개인전 금메달까지 수확하면 2016 리우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전 종목 석권의 위업을 달성할 수 있었다.

마지막 도전자였던 김우진이 아쉽게 8강에서 물러나면서 한국은 금메달 4개로 대회를 마감했다.

전 종목 석권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으나, 두 대회 연속으로 가장 많은 금메달을 쓸어 담으며 '최강'의 지위를 재확인했다.

전력이 평준화해 양궁 5개 종목 중 경쟁이 가장 치열한 남자 개인전에서 한국은 2012년 런던 대회(오진혁)에서야 첫 금메달을 따냈고, 2016년 리우 대회(구본찬)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연합뉴스

[올림픽] 김우진 '결승 향해 조준!'
(도쿄=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이 31일 일본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8강 당즈준(대만)과의 경기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1.7.31 yatoya@yna.co.kr



김우진은 이날 첫 경기 16강전에서 카이룰 모하마드(말레이시아)를 6-0(30-27 30-27 30-29)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기분 좋게 8강에 올랐다.

다음 상대 당즈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만만찮은 실력을 보유한 선수였다.

나이는 20세로 대만 남자 대표팀 막내이지만, 이번 대회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만 김제덕'이라 불릴만 했다.

김우진은 당즈준과 첫 세트에서 28-28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우진은 두 번째 세트에서 첫발을 8점에 쏘며 흔들리더니 결국 세트점수 1-3으로 밀렸다.

연합뉴스

금메달 쏜 가조즈
[로이터=연합뉴스]


김우진은 세 번째 세트에서 3-3으로 균형을 맞췄으나 4세트에서 역전을 이루지 못하고 마지막 5세트로 승부를 넘겼다.

김우진은 이번에도 첫발을 8점에 쏴 위기를 맞았다.

승기를 잡은 당즈준은 첫 두 발을 10점에 꽂으면서 승리를 예감케 했다.

메테 가조즈(터키)가 결승에서 이탈리아의 마우로 네스폴리를 6-4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어 터키 양궁 역사상 첫 메달리스트가 됐다.

동메달은 3·4위 결정전에서 당즈준을 7-3으로 꺾은 후루카와 다카하루(일본)의 차지가 됐다.

ah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