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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청소년 대표 출신 여효진, 암 투병 끝에 별세...향년 3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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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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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연령별 대표팀 출신 여효진이 3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여효진의 동생 도은 씨는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빠가 오랜 기간 힘든 투병 생활 끝에 오늘 오전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전했다.

2002년 U20 대표팀에 차출된 여효진은 2003년에 열린 FIFA 세계 청소년 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특히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거스 히딩크 대표팀 감독의 눈에 들어 연습생으로 국가대표팀 훈련에 동참한 경험도 있다.

여효진은 2006년 FC서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광주 상무, 일본 J2리그 도치기 SC, 부산 아이파크, 그리고 고양 하이FC를 거쳤다. 2013년부터 세 시즌 간 고양에서 뛴 그는 K리그 통산 111경기 3골을 기록했다.

2016년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은퇴한 그는 2019년 12월 암 진단을 받고 병마와 싸워 왔지만 2년에 가까운 투병 끝에 숨을 거뒀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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