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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2타수 무안타' 김하성, 볼넷+점프 캐치 만회…팀은 패배 [SD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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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2021.05.05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6)이 교체로 나와 안타 없이 물러났다. 하지만 볼넷 하나를 얻었고, 점프 캐치로 명품 수비도 선보였다.

김하성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치러진 2021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제외됐지만 2회초 유격수 대수비로 교체출장,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9리에서 2할7리(203타수 42안타)로 떨어졌다.

선발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1회 주루 중 왼쪽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김하성이 긴급 투입됐다. 4회 첫 타석에선 콜로라도 우완 선발 존 그레이의 5구째 95.1마일 하이 패스트볼에 배트가 헛돌아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그레이에게 5구 만에 볼넷을 골라내 1루를 밟았다. 후속 매니 마차도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선 우완 타일러 킨리의 5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쳤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안타는 없었지만 유격수 수비에선 또 한 번 '명품 캐치'를 선보였다. 3회 엘리아스 디아즈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껑충 뛰어올라 잡아내며 홈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병살타 포함 땅볼 3개를 더해 5개의 아웃에 관여하며 수비에선 변함없이 견고함을 보였다.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콜로라도에 4-9로 패했다. 시즌 60승46패. 마차도가 시즌 19~20호 연타석 홈런을 폭발했지만 선발 라이언 웨더스가 5이닝 3피홈런 8실점으로 일찍 무너지면서 시즌 3패(4승)째를 당했다. 2연패를 끊은 콜로라도는 45승59패를 마크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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