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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알고있지만' 송강·한소희, 서로 의식하며 질투…로맨스 행방은? [N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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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비욘드제이‧스튜디오N‧JTBC스튜디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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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알고있지만' 송강, 한소희 사이에 오가는 비밀스러운 시선의 의미는 무엇일까.

30일 JTBC 토요스페셜 '알고있지만'(연출 김가람, 극본 정원) 측은 아슬아슬한 텐션이 오가는 홍서대 조소과 MT현장을 포착했다. 시끌벅적한 분위기 속, 박재언(송강 분)과 유나비(한소희 분)의 시간만이 멈춘 듯 서로에게 향하는 진득한 시선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박재언은 하루아침에 묘연해진 유나비의 행방에 큰 혼란을 느꼈다. 그리고 어머니 오민화(서정연 분)와의 만남 이후에야 유나비를 향한 마음이 그리움이라는 것을 알았다. 뒤늦게 유나비를 찾아갔지만, 유나비의 곁에는 양도혁(채종협 분)이 있었다. 뒤늦게 감정을 자각한 박재언과 정리하지 못한 마음으로 흔들리는 유나비, 첫사랑을 고백하며 성큼 다가선 양도혁까지. 짜릿한 삼각 로맨스를 예고하는 엔딩은 기대를 더욱 증폭시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박재언과 유나비, 양도혁과 그의 사촌 동생 양도연(이혜원 분)의 모습이 호기심을 더한다.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못마땅한 듯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박재언이다. 그의 시선 끝에 있는 건 다름 아닌 양도혁과 유나비. 유나비는 입가에 미소를 띤 채 양도혁과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이어진 사진 속 역전된 분위기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번에는 유나비가 지나치게 가까운 박재언과 양도연의 모습을 발견한 것. 양도연의 간지러운 귓속말에도 무덤덤한 박재언이지만, 유나비의 눈빛에는 불편한 속내가 드러난다. 자꾸만 어긋나는 두 사람의 타이밍에 점차 고조되는 예민한 감정이 보는 이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7회에서는 로맨스 라인에 커다란 지각 변동이 인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자신이 그었던 선을 넘어 유나비에게 다가가는 박재언의 모습이 담겼다. "잘 지냈어? 나는 잘 못 지냈어"라며 박재언은 그동안의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편 유나비와 양도혁의 큐피트를 자처했던 양도연은 "박재언 오빠랑은 무슨 사이에요?"라는 질문을 날리며 뜻밖의 경쟁자로 변신, 긴장감을 더했다. 복잡다단해진 관계가 혼돈의 조소과 MT를 어떤 방향으로 끌고 갈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박재언의 직진을 가로막는 이는 다른 누구도 아닌 유나비"라며 "뒤늦게 감정을 자각한 박재언, 그리고 이에 흔들리지 않으려는 유나비의 변화까지, '승자 없는 연애 게임'의 향방이 어떤 결말로 나아갈지 주목해 달라"라고 전했다.

'알고있지만' 7회는 오는 31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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