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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장도연 “‘꼬꼬무’ 망할 줄 알았다...이름부터 틀려먹었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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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개그우먼 장도연이 '꼬꼬무' 섭외 당시 프로그램이 망할 거라고 예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이하 ‘꼬꼬무2’) 마지막 회에서는 지난 회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장도연은 “한 여자의 인생을 바꿔놓은 운명적인 그날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겠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미모와 지성을 갖춘 톱스타 장씨에겐 평생 잊을 수 없는 그 날이 있다. 2020년 1월, 그녀는 어김없이 스케줄을 위해 이동을 하고 있었다. 바로 그때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라고 섭외 당시를 돌아봤다.

장도연은 “‘뭐지? 여보세요?’하고 전화를 받으니까 수화기 너머로 ‘꼬리에 꼬리를 어쩌고’라고 했다. 그래서 그녀는 ‘상암동에 유명한 꼬리곰탕 집이 생겼나?’라고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꼬꼬무’ 프로그램 섭외 전화였다”라며 자신이 섭외를 받게 되는 과정을 3인칭으로 소개했다.

이어 장도연이 “두 사람(장항준, 장성규)은 프로그램 이름을 듣고 어땠냐”고 질문했다.

장항준은 “안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제목이 기억도 안 남고 너무 이상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장성규도 “처음에 들었을 때 ‘뭐야? 유튜브야?’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나도 장항준과 같이 ‘이거는 이름부터가 틀려먹었다’라고 생각했다. 이름이 너무 길고 입에 안 붙더라”며 프로그램이 망할 거라고 예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딱 3회만 찍는다고 하더라. 프로그램이 잘 되면 너무 좋겠지만 안 돼도 서로 얼굴을 붉힐 일 없이 쿨하게 안녕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하겠다고 결심했다”라며 남다른 프로그램 선택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꼬꼬무’는 지난해 3월 'SBS 스페셜'로 시작해 시즌2까지 마무리했다. 오는 10월 정규 편성으로 돌아온다.

[이지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ㅣSBS ‘꼬꼬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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