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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황선홍-최용수-조원희-샤이니 민호-배성재, K리그 앰버서더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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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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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황선홍, 최용수, 조원희, 샤이니 민호, 배성재 등 5명을 'K리그 앰버서더'로 위촉했다.

황선홍 전 감독은 1993년 포항에서 선수로 데뷔하여 2000년까지 총 64경기에 나와 31골 16도움을 기록했다. 2013년에는 포항 감독으로 K리그와 FA컵을 동시에 우승했고, 2016년 FC서울 감독으로 우승을 달성하는 등 감독으로서도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국가대표 경력으로는 2002년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폴란드전 선제골을 비롯, A매치 103경기 50골로 ‘아시아 최고의 골잡이’라고 불리며 맹활약했다.

최용수 전 감독은 1994년 LG치타스서 데뷔, 그해 35경기에서 10골 7도움을 올리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2000년에는 34경기 출장해 14골 10도움으로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은퇴 후 2011년부터 FC서울의 지휘봉을 잡은 후 2012년 리그 우승, 2013년 AFC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015년 FA컵 우승 등을 함께했다. 최근에는 SBS '골때리는 그녀들' 등 예능과 해설을 넘나들며 축구팬들과 만나고 있다.

조원희 전 선수는 2002년 울산을 시작으로 2020년 수원FC까지 K리그에서만 293경기에 출장했다. 2009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위건 애슬레틱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하기도 했다. 은퇴 후 유튜브 크리에이터, 해설위원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스카이스포츠 채널에 편성되는 '다이내믹 피치' 프로그램 패널로 출연해 선수와 코치로서 K리그 경험을 팬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민호는 2008년 데뷔한 그룹 샤이니 멤버로, 음악뿐 아니라 드라마, 영화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며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다. 강원, 부산, 제주 감독을 역임했던 최윤겸 현 연맹 기술위원의 차남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평소 K리그 경기장을 찾으며 축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샤이니 민호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K리그 앰버서더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연맹에 전달해 왔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올 시즌부터 K리그1 캐스터로 연맹 자체중계진에 합류했다. 평소 본인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 K리그를 적극 홍보하는 등 K리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왔다. 지난 2014년 K리그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고, 작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K리그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K리그 랜선 개막전‘에 참여하는 등 K리그 홍보에 앞장섰다.

K리그 엠버서더는 K리그를 대표하는 얼굴로서 연맹이 주최하는 각종 공식행사에 참석하고, 개인 활동을 통해 K리그를 알리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위촉식 행사는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성곡미술관에서 진행됐으며, 황선홍, 최용수, 조원희, 샤이니 민호 등 4명에게 K리그 앰버서더 위촉장이 수여됐다. 이날 개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배성재 아나운서에게는 추후 K리그 경기 중계방송을 통한 별도 위촉식이 있을 예정이다.

연맹은 이번 앰버서더 선임에 관하여, '레전드 감독 및 선수, 인기 가수, 방송인 등 K리그와 관련이 있는 다양한 분들과 협력하여 K리그를 대중에 널리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하는 앰버서더 위촉 소감.

※ 엠버서더 위촉 소감

▲황선홍

“앰버서더로 위촉해주신 연맹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코로나19때문에 K리그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고 있지만, 제가 작은 힘이나마 K리그 발전을 위해 보태 어디든지 달려가고 최선을 다하겠다.”

▲최용수

“제가 K리그 앰버서더로 되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제가 부족하지만 제 위치에서 K리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

▲조원희

“무엇보다도 K리그의 앰버서더가 되어서 너무나 영광스럽고, 현재 코로나 때문에 많은 축구 팬들이 경기장을 못오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제가 최선을 다해서 K리그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앞으로도 제가 경기장을 찾아가서 많은 축구팬들과 시간 보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샤이니 민호

“K리그 앰버서더로 임명되어 너무나 영광이다. 평소 축구를 좋아하고, 특히 한국 축구와 K리그 사랑하는 한 명의 팬으로서 이 자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가슴 벅찬 일이다. 저도 최선을 다해 K리그를 홍보하고, 많은 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배성재

“K리그 캐스터가 되고 싶어 방송국을 그만두고 프리랜서가 됐다. 사실 누구에게 홍보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냥 내가 재미있어서 K리그를 즐기고 중계해왔던 것인데, 이제는 앰버서더로 임명됐으니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K리그 콘텐츠를 알리겠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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