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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베일 판 돈 낭비…라멜라와 이별? 슬프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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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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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 출신 제이미 오하라는 에릭 라멜라(29)와 이별을 슬퍼하지 않았다.

라멜라가 8년 만에 토트넘을 떠났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브리안 힐 영입 소식을 전하면서, 동시에 라멜라의 세비야 이적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과 세비야 간의 스왑딜이었다.

2013년 클럽 레코드 기록을 새로 쓰며 토트넘에 화려하게 입성했던 그는, 스왑딜 카드로 전락한 뒤 쓸쓸히 팀을 떠났다. 8년 동안 기록은 컵대회 포함 255경기 37골. 끊임없는 부상 속에 결국, 꽃을 피우지 못했다.

라멜라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무슨 말을 해야 할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긴 여정이었다”라며 “모두가 그리울 것이다. 이 클럽을 영원히 마음속에 간직하겠다”라고 마지막 감사 메시지를 남겼다.

라멜라의 마지막 편지에 많은 이들이 슬퍼했다. 하지만, 토트넘 출신 축구 전문가 오하라는 냉정했다. 그는 라멜라의 일관되지 못한 활약을 지적하면서, “슬프지 않다”라고 말했다.

오하라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는 라멜라가 떠나는 것을 보고 슬프지 않다. 그가 이적할 할 때라고 생각한다. 그는 가레스 베일이 이적한 뒤에 들어왔다. 우리는 몇 명의 선수에게 많은 돈을 썼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축구선수다. 하지만, 일관성에 있어서 충분하지 않았다. 그는 (베일을 판 돈으로) 계약한 선수들 중 하나였다. 그는 수년동안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베일의 돈을 썼을 때 모두가 기대했지만, 결과적으로 우리는 그것을 낭비했다”라며 라멜라가 이적해야 할 선수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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