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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7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아레나에서 열린 케냐와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4, 25-22, 25-23)으로 이겼다. 조별리그 전적 1승 1패다. 김희진이 20득점으로 살아났고, 김연경이 16득점으로 중심을 잡았다. 양효진과 박정아가 각각 3차례 블로킹 득점을 올렸다.
세계랭킹 14위 한국은 일본 세르비아 브라질 도미니카공화국 케냐와 함께 A조에 속했다. 25일 열린 2위 브라질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는 세트스코어 0-3(10-25 22-25 19-25)으로 패했다. 김연경이 12점, 박정아가 9점으로 분전했으나 브라질의 벽은 높았다.
그래서 케냐전이 중요했다. 케냐는 랭킹 24위로 A조 최약체로 꼽힌다. 한국은 케냐전 완승으로 1차 목표를 달성했다.
1세트를 25-14로 손쉽게 잡았다. 초반 1-5 열세에 몰리기도 했지만 한국은 김연경을 앞세워 분위기를 바꿨다. 여기에 김희진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이 됐고, 양효진의 블로킹으로 7-6 역전했다. 한 번 리드를 잡은 뒤에는 주도권을 잃지 않았다. 김희진이 1세트에만 서브에이스 3개 포함 10점을 뽑았다.
1세트에 잡은 분위기는 2세트로 이어졌다. 2세트 초반 양효진과 박정아가 득점을 주도했다. 케냐에 연달아 점수를 내주며 분위기가 흐트러질 때쯤 김연경과 김희진이 점수를 올리며 흐름을 돌려놨다. 한국은 김희진의 득점으로 세트포인트를 얻었고, 상대 서브 범실로 25점째를 올렸다.
3세트는 코너에 몰린 케냐의 반격이 유독 강력했다. 세트 막판 21-22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한국은 이소영의 공격과 김연경의 블로킹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24-24에서 김연경의 득점으로 다시 매치포인트를 잡고, 양효진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끝냈다.
한국의 1차 목표는 8강 진입이다. 케냐전 승리는 반드시 필요했다. 한국은 앞으로 도미니카공화국(세계랭킹 6위), 일본(5위), 세르비아(10위)를 차례로 상대한다. 남은 경기에서 1승 이상 확보해야 본선행 티켓이 주어지는 4위 이내 입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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