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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발렌시아 탈출 대위기..."아직 제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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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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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이강인의 발렌시아 탈출이 이번 여름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데포르티보 발렌시아노'는 26일(지난 한국시간) "현재 이강인은 발렌시아를 떠나 있다. 이 선수는 발렌시아 선수로서 마지막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아직까지 발렌시아에 제안이 도착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이번 여름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이강인은 자신을 주전으로 기용해주지 않는 발렌시아의 재계약 제의를 수차례 거절했다. 결국 발렌시아도 이강인을 팔기로 결정했다. 발렌시아도 이번 여름에 이강인을 팔아야만 이적료 수익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발렌시아도 이강인을 팔기 위해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실제로 발렌시아 소식을 주로 전담하는 엑토르 고메스 기자는 23일 개인 트위터를 통해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통해 수익을 얻으려고 한다. 그들은 이강인을 1000만 유로(약 135억 원)으로 평가한다. 발렌시아는 헤타페에 이강인을 제의했지만 선수는 헤타페로의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헤타페는 이강인이 원하는 조건에 부합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을 원하는 상황이지만 이적 제의가 없다면 팀을 떠날 수는 없다. 실제로 이강인은 지난 겨울에도 이적을 추진했지만 제의가 없어 떠나지 못했다. 계약 해지라는 수단도 있지만 발렌시아가 이강인과의 계약을 해지할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데포르티보 발렌시아노'는 "이적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고, 자유계약(FA)으로 풀릴 가능성도 낮지만 언제, 어느 팀으로 이적할지 분명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물론 이강인 입장에서는 올림픽에서 좋은 활약만 보여준다면 더 많은 구단에서 제의가 올 수 있기 때문에 급할 이유는 없다.

이강인은 이번 여름에 마땅히 이적할 만한 팀을 찾지 못하게 될 경우 계약이 만료될 때까지 기다린 뒤 내년에 발렌시아를 떠나는 것도 고려하는 중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 발렌시아 감독인 호세 보르달라스는 이미 이강인을 계획에 제외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었다. 발렌시아에 남는다면 또다시 벤치에서만 시간을 보낼 수도 있기에 최대한 이적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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