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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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외교관 출신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참으로 다행스럽고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북한이 이벤트성 행사를 벌여 대선에 영향을 주려고 시도하려 않는지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대선이 가까워져 오면서 야당 후보들의 행보에 대한 북한의 원색적인 비난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태 의원은 “지금 김정은과 김여정은 북한 주민들에게는 가혹한 방역 수칙을 강요하면서도 저들은 수백명씩 모아 놓고 노마스크 행사를 계속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찌된 영문인지 김정은 남매는 코로나 감염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것 같다”며 “김정은이나 김여정이 코로나 때문에 판문점에서 대면 정상회담이나 고위급 회담에 나오지 못한다고 볼 수도 없다”고 했다.
아울러 태 의원은 “내년 대선을 위한 지지율 올리는 데 목적을 둔 이벤트성 행사보다는 남북관계에 장기적인 밑거름이 되는 일들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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