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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김소혜조병규, 학폭 의혹 완전히 씻을까.."사과문 받아법적 절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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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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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던 배우 조병규와 김소혜가 의혹을 벗을 전망이다. 이들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했던 제기자가 사과문을 제출하면서 잘못을 인정한 것. 김소혜는 학교폭력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병규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당사는 조병규에 대한 근거 없는 학폭 논란을 촉발시킨 게시글 작성자들에 대해 법적조치에 나선 바 있고, 피의자는 경찰 수사 중 인터넷상에 올린 글이 허위사실임을 시인하고 이를 깊이 반성하는 공식 사과문을 최근 보내왔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위 사건 수사와 관련하여 조병규는 자신의 학생생활기록부를 포함하여 자신의 학창 시절을 가까이 지켜본 선생님들과 다수 동창생들의 진술 및 증언을 수사기관에 제출한 것 또한 사실”이라며, “외국 국적의 익명 글 작성자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통해 피의자가 특정되어 신원이 확보되었으며 피의자 국내 입국 시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병규는 앞서 지난 2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하는 게시물이 게재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이후 조병규 측은 학교폭력 의혹을 부인하면 여러 차례 입장을 밝혔지만 쉽게 잠잠해지지 않았고, 의혹 이후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조병규 측은 “앞으로도 소속사는 조병규 배우와 관련한 근거 없는 게시글 및 악성 댓글에 대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조병규는 학교폭력 의혹 제기자에게 사과문을 받으면서 의혹을 벗을 수 있게 됐다.

조병규에 이어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연기자 김소혜도 악성 루머 유포자에 사과문을 받으며 의혹을 벗게 됐다.

김소혜의 소속사 S&P엔터테인먼트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월 김소혜에 관한 인터넷 커뮤니티의 게시글 작성 행위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요청한 바 있다. 김소혜가 데뷔한 뒤 여러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학폭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악성 루머 글들이 게시됐고 당사의 법적대응 과정에서 루머 유포자가 특정된 사실이 있다. 해당 유포자는 소문을 사실 확인도 없이 호기심에 게시하였다고 진술했으며, 경찰 조사로 해당 내용이 허위임이 드러나자 선처를 호소하며 반성문을 제출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번에 진행된 경찰 수사를 통해서는 루머의 최초 게시자가 특정되었으며, 피의자는 경찰에 출석해 본인이 허위로 루머 글과 댓글들을 게시하였음을 진술했다. 확인 결과 직접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던 피의자는 오히려 중학교 재학 당시 김소혜가 피해자였던 학교 폭력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이었다. 위 피의자는 수사 과정에서 본인의 잘못을 인정했고, 어린 마음에 질투로 인해 악의적 루머 글들을 작성했으며 이를 뉘우치고 후회한다는 내용의 자필 사과문을 수사기관에 제출했다”라고 전했다.

김소혜 측은 위 사안과는 별개로, 중학교 1학년 재학 시 다른 학교 학생과는 오해로 인한 다툼이 있어 학교폭력대책위원회가 열린 적이 있으나 그때 당시에 당사자를 직접 만나 사과하고 서로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던 적이 있다. 위 당사자의 경우, 게시글의 직접 작성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번 일로 인해 본의 아니게 언급되는 등 피해와 불편을 겪에 되신 것 같아 마음이 무거우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말했다. 그러면서 김소혜 측은 앞으로도 소속 배우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과 루머 등에 대해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병규와 김소혜가 사과문으로 누명을 벗게된 만큼, 향후 다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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