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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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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美빌보드 '올해 최다 1위' 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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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빅히트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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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에겐 적수란 없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9주 연속 정상을 수성하고 새 역사를 썼다.

방탄소년단의 '버터'(Butter)는 빌보드 최신차트(31일 자)에서 다시 정상을 탈환했다. 자신들의 노래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에 내줬던 1위를 되찾으며, '버터'로만 8번째 핫 100 1위를 기록하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통산 14번째 핫 100 1위에 올랐다. '다이너마이트'(3회), '새비지 러브' 리믹스(1회), '라이프 고즈 온'(1회), '버터'(8회), '퍼미션 투 댄스'(1회)다. 전주 1위였던 '퍼미션 투 댄스'는 이번엔 7위에 이름을 올려, 방탄소년단은 톱10에 두 곡이나 보유하게 됐다.

빌보드 역사상 자신의 곡으로 핫 100 1위를 배턴 터치한 뒤 다른 아티스트에게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은 채 끊김 없이 이전 1위 곡을 다시 정상에 올려놓은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또 9주째 핫 100 정상에 오르며 올해 빌보드 최다 1위 기록까지 달성했다.

'버터'는 음원 판매에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1위를 다시 차지했다. MRC 데이터는 "'버터'는 22일까지의 주간 집계에서 미국 내 다운로드 수가 11만 5600건으로 집계됐다. 직전 주간 집계 대비 132%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라디오 방송 점수도 주간 집계보다 2% 늘었다. 라디오는 현지에서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집계 기간 라디오 방송 청취자 수 3070만을 기록했다.

두 달간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1위를 지킨 것에 대해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9주 내내 빌보드 차트 상위권을 달성하게끔 방탄소년단 음악을 사랑해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SNS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슈가는 위버스에 '자다 일어나서... 이게 말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너무 감사하다. 아미 여러분 감사하고 고맙다'고 우는 표정으로 감격한 마음을 전했다. RM은 '그냥 모두들 많이 보고싶다'며 팬들에게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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