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예슬 기자] ‘우도주막’ 김희선이 사춘기가 찾아온 딸에 대해 털어놨다.
26일 밤 방송된 tvN 예능 ‘우도주막’ 에서는 우도를 떠나는 두 번째 신혼부부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영업 3일차 아침, 류덕환은 조식 재료를 사기 위해 길을 나섰다. 류덕환이 찾은 곳은 우도 해녀들이 새벽부터 물질해 갓 잡아온 해산물이 모이는 곳이었다. 류덕환은 문어를 구입했다.
문어를 실제로 본 류덕환은 “내가 이걸 손질할 수 있을까”라며 당황했다. 신혼부부 조식으로 문어라면이 제공됐다. 조식 메인 요리사는 류덕환, 보조는 유태오가 맡았다. 먼저 문어를 삶고 한입 크기로 잘랐다. 맛있는 냄새에 손님들은 하나 둘 모였고 류덕환은 문어를 듬뿍 넣고 먹음직스러운 라면을 완성했다.
류덕환은 “라면 드리면 성의없어 보일까봐 되게 고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에 신혼부부들은 “아니다. 너무 맛있다”고 말했다.
류덕환은 “혼자 살다가 결혼하면 같이 살잖아요. 저랑 같은가 궁금해서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손님은 “어떠셨는데요?”라고 되물었고 류덕환은 “결혼하면 되게 불편할 줄 알았다. 원래 혼자 잘 지내던 사람이라. 개인 공간도 있어야 하고. 그런데 아직은 신혼 맞아봐요. 괜찮은 것 같아요 아직까지는”이라고 답했다.
이에 여자 손님은 “볼일 볼때 처음에는 물 틀어놓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다른 손님도 공감하며 “저는 남편보고 나가있으라고 한다”며 공감했다. 남편은 “아내가 나가있으라고 하면 비상계단 가서 앉아있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우도에는 비가 내렸고 김희선은 퇴실을 앞둔 신혼부부들과 대화를 나눴다. 김희선은 “결혼을 늦게한 편은 아니다. 서른에 결혼하고 서른 둘에 아이를 낳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가 초등학교 6학년인데 사춘기 미쳤나봐. 그리고 방탄소년단 정국을 너무 좋아한다. 아미를 너무 좋아하니 군대 보내버리고 싶다. 맨날 방탄 노래만 듣는다.”고 한탄했다. 이에 손님은 “그래야 순위가 올라간다”고 말했고 김희선은 “어머. 어머”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김희선은 “딸이 자꾸 우리 오빠들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딸이 오빠들 얘기하면 너 오빠 없다. 너 외동이다”라고 말해준다고. 손님은 “방탄소년단 노래 뜻이 너무 좋다. 내가 이렇게 잘난 건 우리 엄마 때문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말했고 김희선은 만족했다.
/ys24@osen.co.kr
[사진] tvN 예능 ‘우도주막 방송 화면 캡쳐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