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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양다리 폭로' 김민귀, 코로나 확진도 사생활 논란도 '뒤늦게 인정'(종합)[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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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보라 기자] 신예 김민귀(28)의 과거 부적절한 언행이 전 여자친구를 통해 드러났다.

자신을 김민귀의 여자친구라고 밝힌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TV에 너(김민귀)가 계속 나오고 인스타그램에도 자꾸 올라오는데 모든 사람들이 너가 이기적이고 인간답지 못한 나쁜 쓰레기라는 걸 다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거센 비난을 시작했다.

“김민귀와 6년 가깝게 연애했다”는 A씨는 글에서 “나 몰래 간 클럽, 원나잇, 여러 여자들과 바람, 양다리까지 걸치며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김민귀는 현재 방송 중인 JTBC 드라마 ‘알고있지만,’에서 조소과 남규현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지난 2월 방송된 tvN 드라마 ‘루카: 더 비기닝’을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9년 모델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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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너는 또래들과 드라마를 찍던 중 어느날 갑자기 나를 대하는 태도가 차갑게 변했다. 바람을 피웠고 나 몰래 한 달 넘게 양다리를 걸쳤다”라며 “그 시기에 아무것도 모르고 너와 잠자리를 한 것도 너무 치욕스럽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A씨가 이처럼 일방적으로 주장한 내용을 신뢰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이에 그녀는 김민귀와 나눈 메시지를 첨부해 신뢰성을 높이려고 노력했다.

A씨의 주장에 대해 김민귀의 의견을 반영했을 소속사 빅픽처엔터테인먼트는 이를 인정하는 분위기다. 2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사생활로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 본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라며 “상처받은 분께 진심으로 사죄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김민귀의 코로나 확진에 대해 A씨는 “너가 코로나19 양성 판정 받았을 때 난 걱정만 했는데 알고 보니 그때도 이미 양다리를 걸친 상황이었다. 밀접 접촉자라서 자가격리를 시작했을 때도 그 여자를 만나러 새벽에 몰래 나가지 않았냐. 며칠 뒤 너는 코로나 확진이 됐으면서 너랑 접촉이 있었던 나한테 그 사실을 먼저 알리지도 않았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김민귀가 자가격리 수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폭로에 대해서는 전면 반박했다.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5월 22일부터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몸에 이상을 느끼고 검사를 진행했으며 양성 판정을 받아 치료에 임했다”며 “코로나 19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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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민귀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 5월 31일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던 바.

당시(5월31일) 김민귀의 소속사 측은 ‘김민귀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게 맞느냐’는 OSEN 기자의 물음에 “김민귀가 코로나에 걸렸는지 확인이 안 된다”고 애매모호하게 답변했다.

하지만 그날 OSEN 보도 이후 뒤늦게 언론사들에 공식 입장을 보내며 “매니저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자가격리 중이던 김민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매니저는 현재 완치 판정을 받았으며 김민귀는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라고 밝혔던 바.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취재진에 미리 확진 사실을 밝히지 못했던 것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사실 확인을 위해 취재하는 기자에게 “확인이 안 된다. 전화통화도 안 된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연예기획사 및 방송사들은 코로나19와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은 답변을 내놓는 경우는 없다. 중요한 사안인 만큼 무엇보다 투명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 purplish@osen.co.kr

[사진] 김민귀 소속사 빅픽처엔터테인먼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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