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류현진, 30일 보스턴전 선발…AL 최강팀 피해가지 않는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 ,최규한 기자]류현진이 캐치볼로 몸을 풀고 있다. / dreamer@osen.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이상학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34)이 홈구장 로저스센터 복귀전 대신 아메리칸리그 최강팀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나선다.

26일(이하 한국시간) '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31일 캐나다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가 아니라 30일 펜웨이크에서 열리는 보스턴을 상대로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토론토는 1년 반 떠돌이 생활을 끝내고 31일 드디어 홈구장 로저스센터로 돌아가 캐나다 팬들과 재회하게 된다. 토론토에 의미가 큰 경기인 만큼 팬서비스 차원에서 에이스인 류현진의 등판 가능성이 현지 언론에서 제기됐다.

보스턴보다 전력이 약한 캔자스시티를 상대하는 것이 류현진 입장에서도 좋았다. 5일 휴식 후 성적이 8경기 5승2패 평균자책점 2.54로 4일 휴식(6경기 2승1패 3.34), 6일 이상 휴식(5경기 2승2패 5.14)보다 성적이 좋기도 했다.

하지만 피트 워커 토론토 투수코치는 이와 관련해 26일 "지금 계획에 없다"며 정상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27~30일 보스턴 원정 4연전에는 대체 선발 토마스 해치에 이어 로비 레이, 스티븐 마츠 그리고 류현진 순으로 선발등판한다. 로저스센터 복귀전은 로스 스트리플링이 맡는다.

보스턴은 26일 현재 61승39패 승률 6할1푼으로 아메리칸리그 최고 성적을 내고 있다. 팀 타율(.257)과 OPS(.762) 모두 전체 4위로 타선의 힘이 좋다. 라파엘 데버스(타율 .279 26홈런 OPS .926), J.D. 마르티네스(타율 .300 20홈런 OPS .930), 잰더 보가츠(타율 .309 15홈런 OPS .891)가 경계 대상.

류현진은 올 시즌 보스턴을 상대로 2경기에 등판, 1승1패 평균자책점 3.00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4월21일 펜웨이파크 원정경기에서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4실점 패전을 안았지만 5월19일 TD볼파크 홈경기에서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9경기에서 110이닝을 던지며 9승5패 평균자책점 3.44 탈삼진 89개를 기록 중이다. 6월 이후 9경기 4승3패 평균자책점 4.35로 페이스가 한풀 꺾였다. 지난 25일 뉴욕 메츠전도 4⅓이닝 10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 강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보스턴 상대로 10승에 재도전한다. /waw@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