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졌다. [사진 KOV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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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일탈이 팀을 초토화시켰다. 삼성화재 배구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졌다.
삼성화재 구단은 선수단이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은 결과, 선수 14명과 스태프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알렸다.선수단 총 인원 29명 중 절반 넘게 감염된 것.
삼성화재는 지난 22일 보도자료로 소속 선수 A의 방역수칙 위반 사실을 알렸다. KB손해보험 선수 B가 포함된 사적 모임에서 4인 이상 동석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는 이 사적 모임 뒤 팀 훈련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 전파자가 동료들과 함께 땀을 흘렸다. 일파만파 확진자가 늘어났다. 자가격리 중 이상 증세를 보인 선수 3명이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2차 재검진 결과가 나온 이날(25일) 무더기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한국배구연맹(KOVO)가 주관하는 KOVO컵이 오는 14일부터 열린다. 삼성화재의 출전은 사실상 무산됐다. KOVO는 27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방역수칙을 위반한 구단과 선수 대상 징계를 논의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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