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권영세 대회협력위원장이 25일 서울 마포구 한 식당에서 대선 출마를 시사한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과 회동하고 있다. 2021.07.25. photo@newsis.com |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장성민 전 의원이 25일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을 만났다.
장 전 의원은 이날 서울 마포구 한 평양냉면 전문 식당에서 권 의원을 만나 국민의힘 입당, 정권 교체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장 전 의원은 회동 뒤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입당 문제에 관해 기본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첫 숟가락에 배부를 수 없으니 앞으로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이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정권교체를 위한 어떤 복안을 가졌는지 확인해본 뒤 결심과 결단의 시간을 갖겠다”며 “그런 의미에서 오는 30일 권 위원장과 한 번 더 만나기로 했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17일 오후 경남 창원시 태림산업에서 열린 스마트그린 산단 보고대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왼쪽은 김경수 경남도지사. /연합뉴스 |
그는 이 자리에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권 위원장에게) 드루킹 사건으로 인한 민주주의 붕괴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했다”며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유죄 판결은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 무효 판결”이라고 했다. 그는 “백신 공급 실패와 청해부대 집단감염 문제의 경우에도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이에 대해 야당이 왜 대안을 내놓지 못하느냐고 질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 시간 만에 확진자를 판정하는 여주시 모델을 새로운 국민방역 시스템으로 검토하자”고 했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권영세 대회협력위원장이 25일 서울 마포구 한 식당에서 대선 출마를 시사한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과 회동하고 있다. 2021.07.25. photo@newsis.com |
장 전 의원은 “대선을 앞두고 여권발 국민 기본소득 현금살포전쟁에 대해 야당의 비판과 대안이 보이지 않는다”며 “무차별적인 재난 현금 살포는 국가 경제를 파산으로 이끄는 지름길”이라고 했다. 그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백제 발언’을 ‘망언’으로 규정하고 “지역분열정치·국민분열정치는 정치권은 물론 대한민국 밖으로 퇴출해야 한다”고도 했다.
[노석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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